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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페스티벌' 모레 개막…'나비부인' 등 5편 공연

'오페라 페스티벌' 모레 개막…'나비부인' 등 5편 공연
▲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프로그램 소개하는 신선섭 조직위원장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모레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열립니다.

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참여 작품 5편을 소개했는데, 지난해까지 8편이 공연됐지만, 올해는 3편이 줄어든 규몹니다.

참여 작품은 푸치니 작품들로 꾸며진 오페라 콘서트 '위대한 푸치니', 푸치니 3대 걸작 중 하나인 '나비부인',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등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오페라 2편도 무대에 오르는데, 유쾌한 음악극 '마님이 된 하녀',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를 각색한 '헨젤과 그레텔' 등입니다.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그동안 이 행사는 해마다 정부에게서 4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사업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일부 오페라 단체들은 불참했고, 참여 단체들은 사비를 투입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원이 끊긴 이유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원 여부를 정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페스티벌 조직위 사이에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문화계에선 나옵니다.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15년 된 행사를 중단할 순 없다"며 "450년이 넘은 문화유산인 오페라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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