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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호중 공연 강행하더니 "영장 심사 미뤄달라"…검찰 "구속 의견 개진할 것"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 측이 오늘(23일) 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잡혀있는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였는데요.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앞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활동 중단을 예고했지만 예정된 공연은 강행하겠다고 한 겁니다.

출연료·위약금 등으로 인한 공연 강행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팬들과의 약속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있는 건데요. 김 씨 측은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무대에 오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영장심사는 일반적으로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에야 공연장으로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24일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김 씨는 오늘 열리는 '슈퍼 클래식' 공연 출연을 강행합니다. 내일은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과 함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 씨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에 대한 영장심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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