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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조성현, 첫 '무반주 리사이틀' 공연…"인생 프로젝트"

[FunFun 문화현장]

<앵커>

한국 관악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 플루티스트 조성현 씨가 생애 처음으로 무반주 리사이틀을 엽니다. 플루트 하나로 반주없이 전 공연을 채우는 특별한 연주회입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성현 무반주 플루트 리사이틀 / 5월 24일 / 예술의전당]

어린 시절부터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무대를 경험해 온 조성현이 오로지 플루트 하나로 큰 도전에 나섭니다.

1600년대의 바로크 음악부터 2024년 갓 완성된 신작까지 조성현은 시대를 아우르는 14곡을 준비했는데 특히 조성현의 오랜 친구인 작곡가 손일훈이 그를 위해 작곡한 '바림, 그라데이션'이 이번 공연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조성현은 "이번 무반주 리사이틀은 큰 결심을 하기 전까지는 쉽게 올릴 수 없었던 '인생 프로젝트'"라면서 "플루트라는 악기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무쌍한 음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현은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플루트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으며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을 역임한 뒤 연세대 최연소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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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 지난 20일 / 웨스틴 조선 서울]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대원음악상 대상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선정됐습니다.

2019년 조성진에 이어 다시 한번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대상과 상금 1억 원의 영예를 안은 겁니다.

[손열음/대원음악상 대상 : 이렇게 큰 상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동료 음악가들과 같이 나누는 걸 좋아하는 제 성향을 가상하게 보시고 격려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서.]

이와 함께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에게,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음악가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해외 투어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임윤찬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윤찬/대원음악상 신인상 : 대원문화재단은 제가 정말 어릴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제정된 대원음악상은 기악·성악·지휘·작곡 등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해외 무대에 널리 알린 음악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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