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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일릿 소속사 "표절은 개인의 왜곡된 해석이 아니라"…빌리프랩 결국 민희진에 '고소장'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아일릿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당초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이 드러났을 당시,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긴급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는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우리의 유니크함이 기성화가 된다"고 말했는데요. 아일릿의 전체적 스타일링을 비롯해 오디션 포스터, 안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릿의 표절 의혹에 거듭 선을 그으며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더불어 "표절 여부는 개인 해석이 아닌 기준·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며 "아일릿 멤버들과 이번 사태는 무관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경영권 분쟁에 이어 하이브 내부의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경영권 찬탈 시도 등을 이유로 민 대표 해임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민 대표는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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