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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I 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서울선언' 채택

윤 대통령 AI 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서울선언' 채택
윤석열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함께 'AI 서울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안전·혁신·포용의 3대 원칙을 담은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공지능 안전, 혁신, 포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인류 사회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AI 안전을 논의했고, 후속 회의인 이번 서울 회의는 혁신과 포용까지 논의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한국 정부가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 유엔 총회의 AI 결의안, G7 차원의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간의 노력을 결집해 글로벌 차원의 AI 규범과 거버넌스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AI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고, AI의 커다란 잠재력을 구현해 내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 개발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거주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리도록 포용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들은 '서울선언'에서 "AI의 안전·혁신·포용성은 상호 연계된 목표로서 AI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 논의에 이들 우선순위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AI를 보장하기 위해 AI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폭넓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접근법과 AI 거버넌스 체계 간의 상호 운용성이 중요하다며 첨단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단체들에 특별한 책임이 있음을 인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 안전 연구소와 프로그램, 감독기관 등을 설립하기 위한 참여국의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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