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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 대통령 범인이라는 걸 스스로 자백"…'채 해병 특검법'에 10번째 거부권 행사하자 야당 '분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국회에 '채 해병 특검법' 재의를 요구하며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야당 6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은 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 재의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말했다"며 "채 해병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 맞냐"고 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며 "검찰독재에 더하여 행정독재로 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채 해병 특검법'은 국회로 반송됩니다. 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넘어온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재적 의원 295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할 경우, 197명이 찬성하면 법안은 가결됩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김웅·안철수·이상민·유의동 의원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최소 17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올 경우 법안이 통과됩니다.

다만 당내선 재의결을 우려할 만큼 이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설민환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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