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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여당, 재보궐 대패시 임기단축 개헌 주장할 것"

조국 "여당, 재보궐 대패시 임기단축 개헌 주장할 것"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이 재보궐 선거에서 크게 패할 경우 국민의힘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20일)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윤 대통령께서 지난 2년간 유지해 왔던 국정 기조를 앞으로 3년간 계속 유지할 때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총선이 끝난 뒤 이명박 정부 때 법제처장을 했던 이석연 변호사가 비슷한 주장을 했고 보수정당인 개혁신당에서도 임기 단축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이런 보수 언론에서도 임기 단축 얘기를 사실상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앞서 17일 대통령 4년 중임제가 포함된 개헌을 제안하면서 "윤 대통령께서 명예롭게 자신의 임기단축에 동의하고 세븐포인트 개헌에 동의하면 국정운영 실패와 비리, 무능, 무책임에도 불구하고 헌법을 바꿨다는 점에서 기여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에 남을 결단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저는 당당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 저의 정치적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저의 사면, 복권을 구걸하거나 첨언할 생각은 없다. 그분이 해주실 것 같지도 않다"면서 "대법원 판결이 지금 현 상태로 확정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긴다면 그 길대로 저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은 많았습니다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추후에 직접 대통령을 만나 뵙게 되면 직접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새로 정무수석을 임명하셨는데 지금까지 정무수석이 전화도 방문도 없다. 저를 초청할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그건 가정의 가정 또 그 가정을 몇 가지 더 해야 그 답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식견이나 경륜이나 경험이 대선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생각한다"면서 "22대 국회에서 정당의 대표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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