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형마트 5년 새 35개점 폐점…'올해 재단장이나 출점 나선다'

대형마트 5년 새 35개점 폐점…'올해 재단장이나 출점 나선다'
▲ 폐점정리 세일 중인 홈플러스 목동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습니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는데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을 펼칩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 등 올해 들어 4개 점포의 영업을 종료합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2일 천안 펜타포트점, 지난 7일 상봉점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작년 1월 31일 인천터미널점을 닫은 후 추가 폐점계획은 없습니다.

대형마트 3사의 점포 수는 2019년 6월 407개에서 지난 16일 기준 372개로 35개가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연내 최소 5개 이상 출점 대상지를 확보해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식료품 전문 매장·HDS)를 개점할 계획이다.

이들 신규 점포에선 식료품을 중심으로 상시 초저가 상품을 선보입니다.

롯데마트는 '식품 진열 면적 확대' 리뉴얼(재단장) 전략으로 점포 효율을 높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은평점을 재단장해 매장 면적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 그로서리'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다른 점포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도 기존 점포들을 재단장해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채우는 '메가푸드마켓'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