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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단, 러 연해주서 귀국…연해주 주지사 "철도 운행 재개"

북 대표단, 러 연해주서 귀국…연해주 주지사 "철도 운행 재개"
▲ 북-러 국경의 철도 다리 모습 (2023년 9월)

북한 라선시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 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열차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신창일 라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지난 12일 라선시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러시아에 일주일 가까이 머물렀습니다.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 게시글에서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신창일 인민위원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올해 안으로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는 여객 철도 운행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러시아 현지 매체에 밝힌 바 있습니다.

나선시는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경제특구'로, 북한 철도는 나선에서 54㎞ 거리인 러시아 하산 역까지 깔려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려면 하산에서 러시아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나선-하산 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후 여객·화물 열차 모두 운행이 중단됐다가 지난 2022년 11월 화물 열차는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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