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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마닐라·울란바토르 노선 신설

<앵커>

이번 주부터 청주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안에 9개국 26개 노선까지 늘어나면서 청주공항의 하늘길은 더 길고 넓어지게 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공항의 올해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39만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명보다 13배 증가한 수치인데 가장 큰 이유는 노선의 다양화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5개국 16개 노선으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만 11개에 달했고, 개인보다는 주로 단체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취항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필리핀 클락, 베트남 나트랑 등 인기 여행지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과 단체가 모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두 개 노선이 더 늘어납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둔 에어로케이가 필리핀 마닐라와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설해 앞으로 주 3회씩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커뮤니테이션실 상무 : 저희가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은 그냥 취항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반드시 그 국가의 운수권을 받아야 취항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저희가 이제 운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달 말에는 국토교통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운수권을 지방공항에 배정할 예정이고, 다음 달부터는 홍콩과 마카오 노선도 차례로 신설됩니다.

충청북도는 노선 다양화를 위해 취항지를 신설하는 항공사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이영미/충청북도 공항지원팀장 : 2040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고요. 항공사들 대상으로는 신규 노선을 취항할 때마다 저희가 재정 지원을 해주는 그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취항으로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7개국 12개 노선으로 증가합니다.

올해 안에 9개국 26개 노선까지 늘어나면, 청주공항의 여객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 CJB)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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