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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건 지난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다양한 분야, 경제, 인프라, 보건, 교육 등에서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례를 심화·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기본약정 개정의정서' 서명식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협력문서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식오찬을 가졌고 이 자리엔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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