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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 김재환 '쾅·쾅'…거침없는 9연승 두산, 단독 3위 점프

강승호 · 김재환 '쾅·쾅'…거침없는 9연승 두산, 단독 3위 점프
▲ 김재환과 주먹 마주치는 강승호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거침없는 9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강승호와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 5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9연승을 달리면서 7위에서 3위로 가파르게 뛰어오른 두산은 1위 KIA에도 1.5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두산은 1회초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승호가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이 자신의 시즌 1호인 투런 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5회초 양의지의 적시타에 이어 김재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6대 2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8대 2로 뒤진 9회말 김태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습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외델은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KIA 양현종은 6회까지 9안타로 6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LG 트윈스를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키움은 0대 0인 3회초 로니 도슨과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노아웃 1,3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이주형이 내야땅볼로 아웃됐으나 LG의 악송구로 도슨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원아웃 1,3루를 이어간 키움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7회에는 폭투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키움은 8회초 김혜성이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2019년 입단한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신고했고 김혜성은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산발 3안타에 그쳐 완봉패를 당한 LG는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연장 12회 접전이 펼쳐진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5대 5로 비겼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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