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 모 씨가 14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최 씨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측에 구속 송치했는데요. 이날 최 씨는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흰색 마스크,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서초서를 나섰습니다. 그는 '이별 통보를 받고 범행을 계획한 게 맞는가', '처음부터 살인할 의도가 있었는가',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가',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검찰 송치 뒤 최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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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김승태 /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주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