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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야당 '대통령 거부권 제한' 개헌 주장에 "독재적 발상"

국민의힘, 야당 '대통령 거부권 제한' 개헌 주장에 "독재적 발상"
▲ 발언하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은 오늘(14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제한 등의 개헌에 대해 "반헌법적인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느니 위헌적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22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부터 온갖 사안을 다 끌고 와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국익과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에 신뢰를 보낼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MBC 라디오에 나와 민주당의 개헌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192석의 범야권 의석을 가지고도 권력을 더 남용하고 싶어서 개헌론까지 들고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헌법개정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어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고 대통령도 국회의장처럼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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