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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흥행에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 역대 4월 중 최고

'범죄도시 4' 흥행에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 역대 4월 중 최고
▲ 극장 상영 중인 '범죄도시 4'

'범죄도시 4'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역대 4월 수치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은 636억 원으로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지난 3월 '파묘'의 흥행으로 한국 영화 매출액이 역대 3월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4월 기록도 새로 쓴 것입니다.

'범죄도시 4'의 흥행 돌풍 영향이 컸는데,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는 같은 달 말까지 일주일간 496만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지난달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3년간(2017∼2019년) 4월 한국 영화 평균 매출액 318억 원의 2배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 659만 명도 4월 수치로는 역대 최다였습니다.

이는 팬데믹 전 3년간 4월 평균 관객 수 395만 명의 1.7배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개봉한 외국 영화의 성적은 부진했습니다.

지난달 외국 영화 매출액은 264억 원으로 2017∼2019년 4월 평균 759억 원의 34.7%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의 538억 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외국 영화 관객 수도 274만 명으로 팬데믹 전 3년간 4월 평균 892만 명의 30.7%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올해 4월에는 마블 영화를 비롯한 흥행력을 갖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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