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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라파 대규모 지상전 지지 안 해" 못 박아

블링컨 미 국무 "라파 대규모 지상전 지지 안 해" 못 박아
▲ 블링컨(좌)과 수크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 중재국의 한 곳인 이집트 측과의 소통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한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을 반대한다는 자국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100만 명 이상이 피난처로 삼고 있는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 군사 작전을 벌이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은 대규모 민간인 희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에 대해 외교적 모호성 없이 직설 화법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수크리 장관은 또 라파 국경검문소 재개방,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의 최대한도 활용 등을 포함해 가자지구행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로 확대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와 함께 가자지구 내 지원품 배분과 관련한 어려움의 완화, 민간인과 근로자 보호의 중요성 등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소개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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