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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밤하늘에 탄성…"국내서 21년 만에 관측"

21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으로 지구 곳곳에서 오로라가 관찰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오로라가 포착됐습니다.

불그스름한 기운이 북쪽 하늘에 퍼져 있는 모습이죠.

이건 지난 12일 새벽 2시 우리나라 강원도 화천에서 촬영된 오로라입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오로라가 관측된 건 2003년 10월 보현산 천문대에서 붉은색 오로라를 관측한 이후에 21년 만인데요.

오로라는 태양 활동이 활발해 지자기 폭풍이 강화될 때 지구 양극 지방에서 중앙으로 확장돼 관찰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위도가 낮아 오로라를 관측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평소 오로라 관측이 힘들었던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연합뉴스·심형섭·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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