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부 식품 매대는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장사를 못할 정도인데요. 월화교 분수 조명까지 재가동돼, 강릉의 밤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근성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입니다.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먹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 모두 풍성해졌습니다.
[박민서·박민준/인천 계양구 : 핫도그 먹은 게 제일 맛있었고, 이벤트 해서 선물 받고 게임을 한 게 재미있었어요.]
[박시윤·최소은·임은홍/강원 강릉시 : 야시장 한다고 해서 와서 삼겹살 치즈말이를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고 사람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밀려드는 손님에 일찌감치 품절 되는 메뉴가 속출하는가 하면, 입소문을 탄 플리마켓 상품도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색다른 야식과 다양해진 상품,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오감이 즐겁습니다.
야시장 상인들은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쓰는 등 친환경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양승현/강릉 중앙성남통합상인회장 : 우리 야시장도 많이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만, 전통시장도 함께 찾아주시면 상인회장으로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물과 빛, 음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화교 분수 조명 쇼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강릉시는 낮보다 더 화려한 강릉의 밤 풍경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G1방송)
G1 김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