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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람선서 떨어진 60대 승객 숨져…구조 선원 부상

강릉 유람선서 떨어진 60대 승객 숨져…구조 선원 부상
▲ 사고가 난 유람선

주말 강원 동해안에서 유람선 관광을 즐기던 승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구조에 나선 선원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강원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낮 2시 31분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바다를 지나던 유람선에서 60대 남성 승객 A 씨가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A 씨는 30여 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를 구하기 위해 40대 선원 B 씨 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B 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유람선 왼편 1층 난간에서 떨어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유람선은 오후 2시쯤 주문진항을 출발해 사천 해상을 지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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