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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민물장어 3.5t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적발

중국산 민물장어 3.5t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적발
▲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하는 해경

포항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민물장어를 사들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 등)로 수산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선박으로 들여온 중국산 민물장어 약 3.5t(시가 약 1억 3천만 원 상당)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대구·경북지역 식당과 소매업체 10여 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산 민물장어를 '국내산'이라고 적은 배달용 비닐포장지에 다시 포장하는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과 합동 단속해 A씨를 적발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최근 국내산 민물장어의 시중 가격이 비싼 점, 소비자가 중국산과 국내산을 눈으로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포항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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