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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R 임성재 합계 8언더파 3위…선두와 4타 차이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R 임성재 합계 8언더파 3위…선두와 4타 차이
▲ 임성재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사흘 합계 8언더파를 친 임성재는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임성재는 4월 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이동, 이달 초에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곧바로 출전하려고 했으나 몸살감기 등으로 기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 열린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번 홀(파4)부터 10m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5번 홀(파4)에서는 그보다 더 먼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10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위 칩샷이 홀 바로 옆에 멈춰섰지만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월 시즌 개막전 공동 5위 이후로는 '톱10' 성적이 없습니다.

잰더 쇼플리

쇼플리가 12언더파를 기록하며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에서 최종 라운드 추격에 나섭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0년, 2015년, 2021년 우승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병훈이 4언더파를 기록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2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 김주형(23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습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6월 17일 세계 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상위 2명이 나갈 수 있습니다.

안병훈 다음으로는 임성재(38위), 김시우(44위) 등이 뒤를 잇습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김시우는 합계 이븐파로 공동 24위, 김주형은 2오버파 공동 3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는 5오버파, 공동 48위로 밀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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