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에서 불난 트레일러 차량 진압하는 모습
오늘(9일) 오전 10시 18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 방면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컨테이너에 실린 화물과 차량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39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화재 당시 이곳을 지나던 경기남부경찰청 12기동대 소속 경찰관 3명은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 내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평택화성고속도로 트레일러 화재 현장](http://img.sbs.co.kr/newimg/news/20240509/201930472_1280.jpg)
소화기로 불길이 잡히지 않자 경찰관들은 직접 112에 신고하고, 소방당국의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 등 안전조치를 했고, 그 사이 소방 당국의 화재 진압이 이뤄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