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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NHK 월드TV서 조명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NHK 월드TV서 조명
▲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전 세계 140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는 일본의 NHK 월드TV가 경북 칠곡군의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고 칠곡군이 6일 밝혔습니다.

NHK 월드TV는 앞서 칠곡군에서 1박 2일 동안 수니와 칠공주를 취재해 뉴스를 제작했습니다.

수니와 칠공주는 지난해 8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 8명이 모인 할매힙합그룹입니다.

할머니들은 칠곡군 성인문해교실에서 배운 한글로 랩 가사를 쓰기도 합니다.

박점순(86) 할머니는 "인생 황혼기에 황금기를 맞은 것 같다"며 "건강 관리를 잘해서 마지막 날까지 랩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출장 중 방송을 시청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역만리 떨어진 국가의 TV에서 칠곡 어르신들을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고 전했습니다.

수니와 칠공주는 아리랑 국제방송, 로이터, AP통신, CCTV,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을 통해서도 소개됐습니다.

(사진=경북 칠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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