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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 경기·충청·대구 3자 구도…이철규 불출마

<앵커>

출마자가 없어서 한 차례 연기됐던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송석준, 이종배, 추경호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원내대표가 유력하단 말이 나왔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유능한 정책 정당'을 강조하며 원내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 민생정당 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 달성에서 3선에 오른 추 의원은 친윤 인사, 영남 의원이어서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좋은 길을 의원들이 서로 다퉈서 하는 상황이 아닌 만큼 고심 끝에 결정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세론을 일으키며 출마선언도 하기 전에 당내 비판론에 휩싸였던 이철규 의원은 불출마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추 의원과, 먼저 출마를 선언한 경기 3선 송석준, 충북 4선 이종배 의원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제가 앞장설 것입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민심이 수도권에서 강하게 강풍처럼 몰아쳤습니다. 제대로 헤아리고 받드는 그 역할을 누군가가 이번 당 지도부에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일 선출될 새 원내대표에겐 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 재의결 표 단속,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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