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29도' 초여름 더위…어린이날 전국 비

연휴를 앞두고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지난 주말만큼이나 덥겠는데요.

내일도 28도로 오늘과 날씨가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인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비가 내리면서 날씨는 다시 또 서늘해지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낮부터 차츰 전국으로 확대돼 화요일까지는 이어질 텐데요.

일요일 하루 동안 예상되는 비의 양입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지방에 최대 80mm 이상, 서해안에도 20~60mm인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 그리고 천둥번개가 동반되며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먼지나 안개 없이 시야도 깨끗하게 트여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나 소나기 예보 없이 전국이 쾌청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쪽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 다시 또 맑고 예년 수준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