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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탬파베이 선수·감독, 벤치클리어링으로 줄줄이 출장 금지

밀워키-탬파베이 선수·감독, 벤치클리어링으로 줄줄이 출장 금지
▲ 경기 중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수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 밀워키와 탬파베이의 선수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밀워키 투수인 아브너 우리베에게 6경기, 프레디 페랄타에게 5경기 출장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밀워키의 팻 머피 감독도 2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았고 탬파베이의 외야수 호세 시리는 3경기 출장 금지됐습니다.

이들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벌금도 부과받았습니다.

머피 감독을 제외한 선수들은 출장금지 기간을 줄여달라고 항소했거나 항소할 예정이어서 징계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차례나 충돌했습니다.

3회 초 솔로홈런을 날린 시리가 6회 초 타석에 나서자 밀워키 투수 페랄타는 볼카운트 3볼-0스트라이크에서 다리를 맞혔습니다.

심판진은 4심 합의 결과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해 페랄타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투수가 퇴장당하자 밀워키 머피 감독은 뛰어나와 항의하다 역시 퇴장당했습니다.

계속된 경기에서 양 팀은 8회 초 다시 충돌했습니다.

1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된 시리에게 밀워키 불펜투수 우리베가 먼저 말을 걸었고 이후 두 선수는 갑자기 주먹질을 벌였습니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몰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면서 10여 분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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