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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KBO 통산 100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 투수가 세 번의 도전 끝에 KBO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00승 달성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어제(30일)도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 2루수의 포구 실책에 투수 강습 안타가 발에 맞는 불운이 겹쳐 첫 실점을 했고, 이후 매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ABS의 깐깐한 판정에 고전했던 지난 등판과 달리 오히려 적극적으로 ABS 존을 활용했고 위기 때마다 땅볼을 이끌어내며 추가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6회 경기 첫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6이닝 2실점 103구 역투를 마친 에이스에게 타선도 보답했습니다.

3회 노시환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7회 페라자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넉 점을 더 보태 승기를 굳혔습니다.

한화의 8대 2 승리로 삼수 끝에 KBO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은 꽃다발을 받아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최근 좀 안 좋은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 이후로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NC는 창원 홈경기에서 LG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1회 데이비슨 투런포와 김성욱의 석 점 홈런으로 다섯 점을 뽑아낸 NC는 6회 김주원이 쐐기포를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선발 이재학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더한 NC는 LG를 8대 0으로 꺾고 선두 KIA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두산은 시즌 첫 승을 거둔 선발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대 0으로 눌렀고,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KIA 마운드를 맹폭한 KT는 11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혜성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키움은 롯데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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