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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화의 소녀상 또 조롱…초밥·일본 맥주 올려놨다가 제지

그제(27일) 낮 1시쯤 30대 남자 A 씨가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가 현장을 목격한 경찰에 제지됐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행동을 처벌할 수 있을지 법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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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말 남북 공동 유해 발굴 목적으로 개설된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근처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남북을 잇는 모든 도로에 지뢰를 묻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는 지난 2004년 남북이 연결한 경의선 도로와 2005년 개통한 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달에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것도 목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뒤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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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간부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나 직위해제됐습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관할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달리고 있다는 음주 운전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이 승용차는 부산 금정구 부산대 근처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차를 정지시키고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고 현직 부산경찰청 소속 경정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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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오늘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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