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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한 그릇 1만 1천 원 넘어"…외식 품목 평균 인상률 7%대

"냉면 한 그릇 1만 1천 원 넘어"…외식 품목 평균 인상률 7%대
▲ 냉면 (자료 화면)

김밥과 치킨, 피자, 버거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으로 7.2% 상승하면서 한 그릇에 평균 1만 1천462원이었습니다.

김밥은 한 줄에 3천323원으로 6.4% 상승했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 769원으로 5.7% 비싸졌습니다.

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천 원, 7천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천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 6천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굽네치킨,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업계가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고물가 부담이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렸습니다.

가정의달인 5월에도 햄버거와 피자 등의 가격 인상은 이어집니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리기로 했습니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합니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릴 예정인데,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조짐도 보이는데,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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