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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호수비 · 심판 스트라이크 판정에 고전하며 무안타 침묵

김하성, 호수비 · 심판 스트라이크 판정에 고전하며 무안타 침묵
▲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볼넷 1개(2타수 무안타)를 얻었지만, 이날은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왼손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의 몸쪽 싱커를 바라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5회에는 수아레스의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잘 맞은 타구를 상대 좌익수 휘트 메리필드가 몸을 던져 잡아냈습니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의 4구째 시속 148㎞ 직구를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김하성은 공이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벗어났다고 판단했지만, 알폰소 마르케스 주심은 '삼진 콜'을 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5대 1로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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