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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주택 파손 등 피해 잇따라

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주택 파손 등 피해 잇따라
▲ 토네이도가 휩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주택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5일(현지시간)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아이오와주와 네브래스카주 등 미국 중서부를 덮쳤습니다.

아이오와주 포타와타미 카운티에서는 최소 4명이 다치고 주택 등 건물 약 120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타와타미 카운티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가스 누출이 여러 차례 있었고 전선이 끊어졌으며 (건물) 파편이 많이 떨어졌다"며 "(포타와타미는) 지금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브래스카주 웨이벌리와 링컨 지역에서도 최소 3명이 다치고 여러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마하에서도 2명이 다쳤고 주택 수백 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마하에 있는 에플리 공항은 토네이도 때문에 일시 폐쇄됐습니다.

공항 측은 승객을 대피소로 피신시켰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기상청은 26일 늦게까지 여러 개의 토네이도와 우박, 강풍 등 악천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토네이도는 텍사스주와 미시간주 등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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