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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새 경쟁자 마르텐스, 수영 자유형 400m 시즌 1위

김우민 새 경쟁자 마르텐스, 수영 자유형 400m 시즌 1위
▲ 루카스 마르텐스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던 김우민 앞에 또 한 명의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가 올 시즌 남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르텐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수영 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0초3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지난 17일 호주오픈에서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가 수립했던 2024년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랭킹 1·2위 기록을 한 번에 뛰어넘었습니다.

김우민

김우민은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당시 수립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현재 남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4위입니다.

마르텐스는 세계 기록에까지 근접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기록은 2009년 독일의 파울 비더만이 세운 3분40초07인데 마르텐스의 3분40초33은 비더만의 세계 기록과 이언 소프(3분40초08·호주), 쑨양(3분40초14·중국)에 이은 역대 4위에 해당합니다.

마르텐스는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당시 김우민(3분42초71)과 위닝턴(3분42초86)에 이어 3분42초96으로 동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이 3분41초60이었던 마르텐스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두고 1초 이상 자기 기록을 앞당기며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메달 후보인 김우민은 호주 수영 쌍두마차 위닝턴과 쇼트에 이어 마르텐스까지 등장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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