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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서 흔들림 신고 11건…"폭음탄 훈련 영향 추정"

제주 동부지역서 흔들림 신고 11건…"폭음탄 훈련 영향 추정"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0시 47분쯤 서귀포시 토산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첫 신고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와 제주시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동일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5분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11건으로 제주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와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중 진행된 폭음탄 훈련으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각 관측된 지진이 없고, 민간기업 발파작업도 없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시각 관측된 지진이 없고, 민간기업 발파작업도 없어 폭음탄 훈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고와 관련한 인명피해나 건물 훼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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