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에 문자 남겨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에 문자 남겨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5일) 아침 8시 10분쯤 김포시 소속 공무원인 40대 남성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동료 직원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어젯밤 이 직원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늘 아침 8시 35분쯤 김포시 마산동의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차량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동료와 유족 등을 상대로 A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7급 공무원으로 평소 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 씨가 민원 등에 시달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9급 공무원 B 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 씨는 당시 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민원을 받았고, 지역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