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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하도급 업체 판촉비 전가 의혹' 조사

공정위, 쿠팡 '하도급 업체 판촉비 전가 의혹' 조사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쿠팡은 실적이 저조한 일부 PB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도급 업체에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하도급 업체와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겁니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작성해 발송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임직원을 동원해 PB 상품의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검색 순위 상단에 올라가게 한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쿠팡의 자사 우대 행위를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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