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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거리며 돈뭉치 줍던 시민…사진 찍더니 향한 곳

SNS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길에 돈이 떨어져 있다면 줍는 편이신가요? 순간의 욕심 대신 정직한 양심을 택한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돈뭉치 주인 찾아준 시민에 엄지 척!'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

경상남도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길에 웬 지폐가 나뒹굴고 있는데요.

얼핏 봐도 상당한 양인데, 알고 보니 좀 전에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실수로 떨어뜨린 것이었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

하지만 남성은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가버렸고, 주인 잃은 돈은 차가 지나가며 밟기도 하는 등 그대로 길가에 방치됐는데요.

그러던 중 한 여성 보행자가 이 돈뭉치를 발견합니다.

일단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을 둘러보는 여성, 이내 찰칵찰칵 사진을 찍고 지폐를 줍기 시작하는데, 그리고는 그대로 지폐를 들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여성이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인근 경찰서였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

습득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제센터와 연계해 지폐를 분실한 남성의 자전거를 확인했는데요.

정직한 시민의 선행과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돈은 원래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민은 정직했다, 이게 한국 사람이지", "견물생심이라는 말도 있는데 양심에 엄지 척", "솔직히 나라면 CCTV 있나 보고 슬쩍 챙겼을지도"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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