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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까지 천둥번개 동반 비…내일 또 황사

오늘 오후까지 천둥번개 동반 비…내일 또 황사
▲ 지난 15일 서울에 내리는 봄비

수요일인 오늘(24일) 오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황사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시간당 5㎜ 내외, 충북과 강원영서, 전라권엔 시간당 1㎜ 내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자정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서울 6.5㎜, 인천 10.5㎜, 대전 0.8㎜, 광주 4.2㎜, 대구 4.6㎜, 울산 11.7㎜, 부산 6.8㎜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외에 옹진 백령도 31.8㎜, 태안 23.0㎜, 속초 설악동 26.0㎜, 홍성 16.6㎜, 울릉 태하 31.0㎜, 제주 성판악 15.5㎜ 등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라권은 오전에, 나머지 지역은 오후에 대체로 비가 그치겠습니다.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고, 제주도는 아침까지만 빗방울이 날리겠습니다.

비구름대가 시속 40㎞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은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원, 충북, 경상권은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싸락우박(지름 5㎜ 미만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전북·대구·경북 5∼20㎜, 서해5도·광주·전남·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미만입니다.

오늘 기온은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영동은 15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25일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더워지고,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겠습니다.

25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7∼13도와 19∼27도, 26일은 8∼16도와 20∼27도입니다.

비가 그친 뒤엔 황사가 찾아오겠습니다.

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25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에서는 강풍과 너울을 조심해야 합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은 오늘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5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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