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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법안 이견에 5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여야, 쟁점법안 이견에 5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 사진)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여야가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쟁점 법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25분간 만나 5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 남은 일정과 주요 쟁점법안 처리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정례 오찬 회동을 비롯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한 5월 임시회 일정을 협의했다"면서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추후 협의를 통해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도 "그게 전부"라고만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각종 쟁점 안건 관련 논의를 시도했지만, 극명한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이미 올라가 있거나 직회부한 법안들을 21대 마지막 국회인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 등 각종 쟁점 법안의 재추진을 예고했습니다.

본회의 날짜는 국민의힘과 협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민주당은 일단 다음 달 2일과 28일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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