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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서 우즈와 같은 팀

김주형,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서 우즈와 같은 팀
▲ 타이거 우즈와 김주형(오른쪽)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해 내년에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서 우즈의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24명의 선수가 4명씩 6개 팀을 구성해 15홀 매치로 팀 대항전을 벌이는 TGL은 내년 1월 7일 개막할 예정입니다.

우즈가 단장을 맡은 TGL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김주형과 미국의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가 한 팀을 이룹니다.

우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골퍼들로 구성된 팀 명단을 확정했다. 나의 팀원들과 함께 주피터 지역을 자랑스럽게 대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만나게 될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김주형은 대단한 실력을 갖췄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은 "우즈에게 많은 영감을 받으며 자랐고 8살 때 호주에서 우즈를 처음 만났다. 호주 오픈이었던 것 같은데 우즈를 우연히 보고 응원을 건넸고, 우즈도 나에게 인사를 해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어릴 적부터 우즈의 비디오를 수도 없이 봤다. 우상과 함께 같은 팀에서 경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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