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알몸으로 차도 2.5km 활보한 20대 경찰 수사

알몸으로 차도 2.5km 활보한 20대 경찰 수사
울산 동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어제(2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2분쯤 "남자가 다 벗고 뛰어간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약 13분 만인 오후 5시 55분쯤 동구 주전동 한 어린이공원 앞 도로에서 나체 상태 A 씨를 발견하고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공원에서 약 2.5㎞ 떨어진 지점 인도에 겉옷과 속옷을 벗어둔 채 알몸으로 도로 위를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구체적인 피해를 일으키지 않았고 공연음란죄 법정형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일단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여죄가 확인되면 구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