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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호랑이 '태백' 숨져…2년 새 호랑이 4마리 사망

서울대공원에 살던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가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서울대공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태백이의 폐사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백두, 한라, 금강과 함께 4남매로 태어난 태백이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호랑이었는데요.

대공원 측은 태백이가 최근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활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져 지난 15일 검진을 한 결과 담도계와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확인됐다며 꾸준히 치료를 진행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태백이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 추가로 외부 기관과 협력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태백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년 동안 죽음에 이른 호랑이가 4마리에 달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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