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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전주고 꺾고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2연속 우승

덕수고, 전주고 꺾고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2연속 우승
▲ 득점에 환호하는 덕수고 선수단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에서 덕수고가 전주고를 제압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덕수고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고에 8대 5로 역전승하고 우승 상금 3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준우승팀인 전주고는 상금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덕수고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4시간 10분의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덕수고 4번 타자 오시후는 5대 3으로 끌려가던 5회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고, 5대 5로 맞선 7회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한 1사 1, 3루에서 나온 엄준상의 1루수 파울 플라이 때 홈을 파고들어 쐐기 득점까지 책임졌습니다.

덕수고는 8회 폭투로 1점을 추가해 8대 5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날 덕수고는 '원투펀치' 김태형과 정현우가 각각 8강과 4강에서 많은 공을 던져 투수 보호 규정에 따라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덕수고 선발 유희동이 두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이지승(3⅔이닝 2자책 3실점)과 김영빈(5⅓이닝 무실점)이 호투를 펼쳐 전주고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1985년 황금사자기 이후 39년 만에 전국단위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노렸던 전주고는 에이스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덕수고 타선을 막지 못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 정우주는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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