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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규모 당직 인사…'이재명 정책 멘토' 전면에

<앵커>

민주당은 정무직 당직자들을 새롭게 인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을 비롯해 이 대표가 대선 경선을 할 때부터 함께해온 인사들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민심에 드러난 개혁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정무직 당직자 인선에 나선 민주당.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김윤덕/민주당 사무총장 : 어려운 때에 민주당이 더욱더 민생을 챙겨서 국민들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가 3년 전 대선 경선을 치를 당시 조직본부장을 맡고 직전 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대표적 친명 인사입니다.

경선 캠프에서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민형배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대표 직속기구이자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는 이 대표의 '정책 멘토'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낙점됐습니다.

이 원장도 경선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인사로 이 대표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설계한 인물입니다.

이 원장은 SBS와의 통화에서 기본 소득을 넘어 기본 사회, 즉, 사회안전망이 보장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경선 뒤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았던 이 원장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 대표의 정책적 선명도가 뚜렷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일인 5월 3일 전까지 합당하겠다는 계획인데, 진보당 등 군소 정당 몫 당선자들은 각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연합에 입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합당절차가 끝나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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