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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사의…'10월 7일 정보 실패' 책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사의…'10월 7일 정보 실패' 책임
▲ 사의를 표명한 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이하론 할리바 소장

이스라엘군 정보 책임자가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한 하마스에 대한 정보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현지시간 22일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인 아하론 할리바 소장은 공개서한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할리바 소장은 이 서한에서 "군 정보부대는 주어진 임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을 어려운 상황으로 내몬 요인과 정황에 대한 완전하고 깊고 포괄적이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정부 조사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개전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199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지휘부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은 할리바 국장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할리바 국장의 사의가 곧바로 수용될지는 불분명합니다.

하마스와 전쟁이 진행 중인 데다 후임자를 정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6월 초에 그 결과를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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