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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드러낸 대형견…"입마개 해달라" 한마디에 폭행당해

대형견을 데리고 다니는 견주에게 입마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폭행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입마개 해달라' 한 마디에 전치 3주'입니다.

사진 속 계단을 오르는 대형견이 보이시지요.

"입마개 해달라" 요청했다 견주에게 폭행 피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견 주인한테 입마개 착용해 달라고 하다가 폭행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해자라는 글쓴이는 동네 아파트에서 사진에 나오는 대형견이 침을 흘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이기에 여성 견주에게 입마개 부탁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여성 견주는 무슨 상관이냐며 욕을 하더니 이후 자신의 남편을 불렀고, 공원으로 향하는 글쓴이를 남편이 100m 가량 따라와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입마개 해달라" 요청했다 견주에게 폭행 피해

글쓴이는 멍 든 자신의 목과 종아리 사진, 그리고 폭행당하는 당시 영상을 갈무리에 공개했는데요.

진단 3주가 나왔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견으로부터 위협을 느껴 입마개를 해달라고 한마디 요청했는데 미행에 폭행을 당하다니 살다가 이런 일도 겪는구나 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대형견은 독일산 도베르만으로 추정되는데요.

현행법상 도베르만의 경우 입마개 착용이 의무인 견종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나운 개도 가만있는데 개 주인이 폭행을 왜 해" "이런 일이 생길수록 대형견 이미지만 나빠져" "설령 전후 사정이 뭔가 더 있다고 해도 폭행은 죄가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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