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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정찰위성 발사 준비하고 있으나 임박 징후는 없어"

합참 "북, 정찰위성 발사 준비하고 있으나 임박 징후는 없어"
▲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당장 발사가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활동은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으나,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발사 시기를) 언제라고 예단하긴 어렵고 그런 활동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리는 등 위성 발사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12월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3월 또는 이달 초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는 조금 늦춰지는 모양새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기자들에게 북한이 몇 가지 기술적 보완을 하는 것 같다면서 "4월 말까지 열어놓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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