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솔로 포스터를 통해 인간의 명과 암을 동시에 드러냈다.
오는 5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데뷔작인 '검사내전'부터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이현 작가와 '트롤리'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한 김문교 감독이 만난 작품이다. 또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지성과 전미도의 출연 소식은 '연기 맛집'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커넥션' 측은 지성과 전미도의 극과 극 표정을 실감나게 담은 '솔로 포스터' 2종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지성과 전미도의 '솔로 포스터'는 분명한 상하 대비가 돋보이는 포스터로 첫 이미지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중독 추적 서스펜스'가 안길 파란의 문을 활짝 연다.
지성과 전미도는 '솔로 포스터'에서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운 듯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두 사람은 극과 극 표정을 표출하는 열연으로 '믿보배'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한다.
먼저 지성은 경찰 내에서 선배와 후배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마약팀 에이스 형사이자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장재경의 강인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보여 극강의 파괴력을 예고한다. 장재경(지성)은 "나 마약 잡는 경찰이에요. 마약 하는 경찰 아니고"라는 자막에 맞춰 거수경례 중인 모습과 불안한 시선을 뽐내는 몽롱한 모습을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중생활을 암시한 장재경으로 분할 지성의 파격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전미도는 꼰대스러운 발언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달려드는 기자계 잔다르크이자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돈이 최고임을 인식하게 된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의 밝음과 좌절을 오롯이 드리운다. 오윤진(전미도)은 "저쪽이 메이저리그인데. 이놈의 인생은 맨날 마이너야"라는 자막 옆으로 이어폰을 끼고 있을 땐 해맑은 미소를, 돈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엔 생기를 잃고 참혹한 얼굴로 돌변해 빠져드는 몰입감을 이끌어낸다. '혼란의 대접전'에 놓인 오윤진과 장재경이 만들어갈 '커넥션'의 서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솔로 포스터' 2종은 '커넥션'의 첫 얼굴이자 핵심 키워드를 숨겨 놓은 귀중한 자료"라며 "첫 방송의 그날까지 '솔로 포스터' 속 숨은 의미를 곱씹어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커넥션'은 '7인의 부활' 후속으로 오는 5월 24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