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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헤리티지 4R 악천후 여파로 연기

RBC 헤리티지 4R 악천후 여파로 연기
▲ 스코티 셰플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달성이 잠시 미뤄졌습니다.

PGA 투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4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낙뢰로 인해 2시간 반가량 중단됐고 결국 9명의 선수가 일몰 전까지 18개 홀을 돌지 못했습니다.

남은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 치러질 예정입니다.

다만 우승컵의 주인공은 확정적입니다.

셰플러는 이날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낚아 5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2위는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J.T. 포스턴, 사히스 시갈라 등 4명으로 이들 중 클라크만 경기를 마쳤습니다.

셰플러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주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입니다.

시즌 3승, 통산 9승의 셰플러는 지난 4차례 대회에서 우승-우승-2위-우승을 거뒀습니다.

임성재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일단 11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나란히 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쳐 20위 안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훈은 버디는 2개에 그친 채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내며 9오버파 8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67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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