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당의 총선 패배 후 인적 쇄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기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22일) 임명 사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장고를 거듭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낙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을 이르면 오늘 후임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지역구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정 의원은 총선 후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캐나다 방문길에 올랐다가 지난 주말 귀국한 걸로 알려졌고, 어제(21일) 윤 대통령을 만나 비서실장 제안을 수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친윤계로 분류되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과 이정현 전 의원 등을 염두에 두고 고심한 끝에 오랜 국회의원 경험으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정 의원을 선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