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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아파트 화재로 50여 명 대피…전국 곳곳서 불

<앵커>

어젯(21일)밤 늦은 시각,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살던 50대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휴일 한밤 중에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뿌연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고,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불을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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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논산시 연산면의 한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남아 있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안에 보관하던 원자재 등을 태워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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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경기 안양시의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장비 21대와 인력 60명이 투입돼, 신고 접수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3시간이 걸려 새벽 1시 1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의류하고 플라스틱 재활용품 이런 거 있잖아요. 저 가연물이 너무 높게 쌓여 있다 보니까…이게 물이 침투를 못 해 가지고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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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정수장에선 환경부의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역주민들에게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구로소방서·안양소방서·논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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